뉴질랜드 럭비팀을 떠올리면 검은 유니폼과 하카가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경기를 막상 틀면 공은 자주 뒤로 가고, 몸싸움은 거칠어 보여 조금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하카만 기억했습니다.
몇 경기를 천천히 보고 나니, 이 팀의 진짜 매력은 힘보다 약속을 지키는 움직임에 있더군요. 검은 옷을 입었다고 다 같은 팀은 아닙니다.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 7인제 대표팀까지 구분해 보면 풍경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럭비를 어떤 마음으로 보는지 풀어봅니다. 경기를 보며 놓치기 쉬운 장면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뉴질랜드 럭비팀, 한 팀만 뜻하지 않습니다
검색할 때 뉴질랜드 럭비팀이라고 하면 대개 올블랙스(All Blacks)를 말합니다. 올블랙스는 뉴질랜드 남자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의 별칭입니다. 15인제는 한쪽에 15명씩 서는 가장 익숙한 럭비 방식입니다.
월드컵과 나라 사이의 큰 대항전도 주로 이 방식으로 열립니다. 여자 대표팀은 블랙 펀스(Black Ferns)라는 이름을 씁니다. 펀은 뉴질랜드에서 자주 보이는 양치식물로, 국가를 상징하는 무늬이기도 합니다.
검은 유니폼을 입는다고 모두 올블랙스는 아닙니다. 남자 7인제와 여자 7인제도 따로 있으며, 경기 인원과 리듬이 크게 다릅니다. 7인제는 이름 그대로 한 팀이 7명으로 뛰는 경기입니다.
넓은 মাঠ을 적은 인원이 뛰기에 빈 공간이 많고, 순식간에 흐름이 뒤집힙니다. 처음 보는 분이라면 대표팀 이름부터 나눠 기억하면 편합니다. 축구를 보듯 국가대표 하나만 생각하면 이야기가 자꾸 섞이게 됩니다.
| 구분 | 대표팀 이름 | 경기를 볼 때의 포인트 |
|---|---|---|
| 남자 15인제 | 올블랙스 | 밀집 싸움과 긴 전개를 함께 봅니다 |
| 여자 15인제 | 블랙 펀스 | 빠른 연결과 과감한 공격이 돋보입니다 |
| 남자 7인제 | 올블랙스 세븐스 | 공간을 찾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
| 여자 7인제 | 블랙 펀스 세븐스 | 짧은 경기 안의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
이름을 알고 보면 중계 화면의 문구도 덜 낯섭니다. 같은 검은색이라도 어느 팀의 경기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먼저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스포츠도 아는 만큼 편하게 즐기게 됩니다. 모르는 규칙을 억지로 다 외우기보다, 팀의 성격부터 잡는 편이 오래 갑니다.
올블랙스의 검은색은 왜 강한 인상을 남길까
올블랙스라는 이름은 검은 유니폼에서 나왔습니다. 온통 검은색인 차림은 경기장 안에서 단순하면서도 묵직한 인상을 줍니다. 이 유니폼에는 은빛 고사리 무늬가 함께 들어갑니다.
이를 실버 펀(Silver Fern)이라 부르며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표지처럼 쓰입니다. 여행 중에도 이 무늬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공항 물건이나 기념품, 스포츠 시설에서 보이면 럭비의 나라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다만 검은색이 강함만 뜻한다고 보기엔 조금 아쉽습니다. 선수 개인보다 팀의 이름을 앞세우는 태도가 색과 만나 더 오래 기억되는 듯합니다. 선수는 세대마다 바뀝니다.
그런데 유니폼과 고사리 무늬는 남아 다음 선수가 이어받는 자리가 됩니다. 이런 전통은 무게가 있습니다. 잘하는 선수가 들어와도 혼자 빛나기보다, 앞선 이들이 남긴 기준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경기를 보며 흥미롭게 느낀 점도 여기에 있습니다. 화려한 개인기 뒤에는 늘 옆 선수를 살리는 패스가 붙어 있었습니다. 럭비는 공을 앞으로 던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공격할 때도 공은 옆이나 뒤로 보내고, 공 없는 선수가 앞으로 달려 길을 엽니다. 처음에는 이 장면이 역설처럼 보입니다. 뒤로 준 공이 왜 앞으로 가는가 싶지만, 동료가 만든 빈자리를 보면 금세 이해됩니다.
올블랙스가 보여주는 검은색의 인상도 비슷합니다. 한 사람의 위세보다 여럿이 맞춘 방향이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하카는 경기 전의 위협만은 아닙니다
올블랙스 경기를 찾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장면은 하카(Haka)입니다. 선수들이 몸을 낮추고 소리와 발동작을 맞추는 경기 전 의식입니다. 하카를 단순히 상대를 겁주는 춤으로만 보면 뜻이 좁아집니다.
뉴질랜드 럭비 협회의 설명에서도 하카는 마오리 문화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담은 살아 있는 전통으로 소개합니다. 마오리는 뉴질랜드의 토착 민족을 가리킵니다. 하카에는 공동체의 결속과 뿌리를 확인하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텔레비전 화면에서는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내미는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그 앞에는 선수들끼리 호흡과 시선을 맞추는 시간이 있습니다. 잘 보시면 각자의 동작이 따로 놀지 않습니다.
한 박자라도 어긋나면 보일 법한데, 대열 전체가 하나의 몸처럼 움직입니다. 경기 전 긴장을 없애는 의식은 아닙니다. 긴장을 함께 받아들이고, 서로에게 책임을 확인하는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
올블랙스가 주로 하는 하카는 카 마테(Ka Mate)입니다. 상황에 따라 카파 오 팡고(Kapa O Pango)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카파 오 팡고는 2005년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마오리 문화 전문가 데릭 라델리(Derek Lardelli)가 팀을 위해 만든 하카입니다. 상대팀도 하카를 마주하는 방식이 제각각입니다. 조용히 일렬로 서기도 하고, 손을 잡아 대열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조롱이나 방해가 아닙니다. 서로의 전통과 경기의 시작을 존중하는 선에서 긴장이 만들어집니다.
나이 들어 스포츠를 볼수록 이런 장면에 마음이 갑니다. 승패는 끝나도, 한 사회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는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

경기를 볼 때는 공보다 사람의 줄을 봅니다
럭비를 처음 보면 공을 가진 선수만 따라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럭비팀 경기는 공 없는 선수의 움직임을 보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태클을 당한 뒤 공이 나온 자리에는 동료들이 빠르게 모입니다.
이 장면을 럭(Ruck)이라고 하며, 공을 다시 살려내는 밀집 싸움입니다. 럭에서 공을 지키면 다음 공격이 이어집니다. 반대로 여기서 밀리면 애써 전진한 거리도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스크럼(Scrum)은 양쪽의 앞줄 선수들이 맞물려 미는 장면입니다. 힘겨루기로만 보이지만, 자세와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반칙이 나옵니다. 라인아웃(Lineout)은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간 뒤 다시 넣는 방법입니다.
선수들이 들어 올린 동료가 공을 잡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이 세 장면만 알아도 중계가 덜 복잡합니다. 공이 멈춘 것 같아도 다음 공격의 뼈대를 세우는 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올블랙스의 장점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도 연결입니다. 태클 뒤에 공을 늦게 내놓으면 수비가 정렬할 시간을 줍니다. 반대로 빠르게 공을 꺼내면 수비는 뒤로 물러납니다.
그때 바깥쪽에 선 선수가 빈 공간을 보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멋진 트라이는 마지막 선수 혼자 만든 장면이 아닙니다. 그 전에 태클을 견디고, 몸으로 수비를 묶은 동료들이 함께 만든 결과입니다.
트라이는 공을 상대편 골라인 너머 땅에 누르는 득점입니다. 성공하면 5점을 얻고, 이어지는 킥으로 추가 점수를 노립니다. 이런 구조를 알고 보니 저도 경기 중 침묵할 때가 생기더군요.
공이 넘어가는 순간보다, 누가 어느 길을 열어주는지 보게 됩니다. 럭비는 참 이상한 운동입니다. 앞으로 가려면 뒤를 믿어야 하고, 혼자 달리려면 옆 사람이 먼저 몸을 내줘야 합니다.

월드컵의 세 우승이 남긴 무게
올블랙스의 남자 15인제 월드컵 우승은 1987년, 2011년, 2015년입니다. 공식 기록을 보면 1987년 첫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1년과 2015년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1987년 대회는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가 함께 열었습니다.
뉴질랜드는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초대 챔피언이 됐습니다. 첫 우승은 오래전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는 럭비 월드컵의 출발점으로 남아 있는 장면입니다.
2011년 대회는 뉴질랜드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결승에서 프랑스를 8대 7로 이긴 경기는 마지막까지 숨을 고르게 했습니다. 큰 점수 차 승부보다 1점 차 승부가 더 오래 남을 때가 있습니다.
긴 세월의 기대를 등에 지고 버틴 경기였기에 그렇습니다. 2015년 우승은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올블랙스는 이 우승으로 월드컵 연속 우승을 처음 이룬 남자 대표팀이 됐습니다.
결승 상대는 오스트레일리아였습니다. 댄 카터(Dan Carter)는 자신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에서 19점을 올리며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록만 적으면 우승은 세 번입니다.
그러나 각각의 우승에는 시작, 기다림, 이어짐이라는 서로 다른 표정이 담겨 있습니다. 뉴질랜드 럭비팀을 강팀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단순한 우승 횟수만은 아닙니다. 큰 무대에서 기대를 받는 시간을 오래 견디는 힘이 있습니다.
그 기대는 선수에게 짐이 되기도 합니다. 한 경기를 져도 나라 전체가 흔들리는 듯한 분위기를 견뎌야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강팀의 경기를 볼 때 패배도 같이 봅니다. 이기는 날의 환호보다, 진 날 뒤에 어떤 표정으로 돌아오는지가 더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조나 로무와 댄 카터, 서로 다른 기억
뉴질랜드 럭비를 이야기할 때 조나 로무(Jonah Lomu)를 빼기 어렵습니다. 큰 체격과 빠른 달리기를 함께 지닌 선수라 세계 럭비 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1995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돌파는 지금도 자주 회자됩니다.
수비수 사이를 힘으로 지나가면서도, 속도를 잃지 않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월드컵 기록에서 로무는 트라이 15개를 넣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록을 가진 브라이언 하바나(Bryan Habana)와 함께 대회 최다 기록입니다.
로무가 폭발적인 장면으로 기억된다면, 카터는 경기를 정리하는 선수로 남습니다. 킥과 패스의 선택이 경기를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줬습니다. 카터는 올블랙스의 월드컵 최다 득점자입니다.
공식 기록에는 월드컵에서 191점을 올린 것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선수의 방식은 달랐습니다. 한 사람은 상대 수비를 뚫었고, 다른 한 사람은 팀이 갈 길을 고르게 했습니다.
좋은 팀에는 이런 서로 다른 재능이 섞입니다. 힘만 세도 안 되고, 판단만 빨라도 안 되는 법이지요. 시니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젊은 선수의 체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맞물리는 순간을 보게 됩니다. 요즘 선수 이름을 다 외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한 선수가 공간을 만들고, 다른 선수가 그 공간을 쓰는 흐름만 봐도 충분합니다.
블랙 펀스를 빼면 반쪽 이야기입니다
뉴질랜드 럭비팀을 남자 대표팀으로만 이해하면 중요한 장면을 놓칩니다. 블랙 펀스는 뉴질랜드 여자 15인제 국가대표팀입니다. 뉴질랜드 럭비 협회는 블랙 펀스가 1981년에 처음 만들어졌다고 소개합니다.
이 팀은 여자 럭비 월드컵에서 6차례 우승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여자 럭비는 남자 경기의 작은 판본이 아닙니다. 같은 규칙 아래서도 공격을 이어가는 방식과 경기의 표정이 다르게 살아납니다.
블랙 펀스 경기를 보면 공을 살리는 속도가 눈에 띕니다. 태클 뒤에도 공격 의지를 빨리 되찾고, 바깥으로 과감하게 공을 보냅니다. 7인제의 블랙 펀스 세븐스도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이 큽니다.
짧은 시간에 넓은 공간을 다루는 감각을 보기에 좋습니다. 처음 럭비를 보려는 분께는 여자 7인제도 권하고 싶습니다. 경기 시간이 비교적 짧아 흐름을 한 번에 붙잡기 좋습니다.
다만 어느 경기가 더 낫다고 가를 필요는 없습니다. 15인제는 긴 호흡의 전략이 있고, 7인제는 번개 같은 전환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럭비 문화는 이런 여러 팀이 함께 만들어갑니다. 검은 유니폼 하나에 남녀와 세대, 방식이 겹쳐 있는 셈입니다.
여행에서 럭비를 만나는 방법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한다면 럭비는 경기장 밖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오클랜드(Auckland)의 이든 파크(Eden Park)는 럭비 이야기를 빼기 어려운 장소입니다. 이든 파크는 1987년과 2011년 월드컵 결승이 열린 경기장입니다.
2011년 올블랙스가 프랑스를 8대 7로 꺾은 장소도 바로 이곳입니다. 경기 일정이 맞는다면 현장에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다만 일정과 입장 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정이 맞지 않아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거리의 스포츠 매장이나 지역 경기장에서도 럭비가 생활 가까이에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펍(Pub)에서 경기를 보는 문화도 있습니다.
다만 낯선 곳에서는 조용히 분위기를 먼저 살피는 편이 편안합니다. 응원하는 팀이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는 대체로 아닙니다. 좋은 태클과 멋진 트라이에는 상대 팬도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보입니다.
저는 이런 태도가 참 좋았습니다. 경쟁은 치열하게 하되, 경기가 끝난 뒤 사람을 적으로 남겨두지 않는 마음 말입니다.
여행은 유명한 풍경만 보는 일이 아닙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주말에 무엇을 기다리고, 누구와 환호하는지 보는 일이기도 합니다.
처음 보는 분을 위한 관전 순서
첫째, 하카가 끝난 뒤에도 화면을 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진짜 이야기는 선수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뒤에 펼쳐집니다. 둘째, 점수보다 공을 지킨 횟수를 봅니다.
태클 뒤 공이 잘 살아나면 공격은 계속 힘을 얻습니다. 셋째, 스크럼과 라인아웃에서 누가 이겼는지 봅니다. 이 두 장면이 안정되면 팀은 원하는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합니다.
넷째, 공을 잡지 않은 선수를 봅니다. 빠르게 달리는 선수가 아니라, 수비 한 명을 끌고 가는 선수가 길을 만들 때가 많습니다. 다섯째, 전반전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럭비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과 교체 선수의 역할이 크게 드러납니다. 처음에는 해설을 모두 이해하지 못해도 됩니다. 한 경기에서 한 가지 장면만 알아가도 다음 경기는 훨씬 편해집니다.
저도 규칙을 한꺼번에 외우려다 금세 지쳤습니다. 어차피 운동은 즐기려고 보는 것이니, 한 걸음씩 알아가는 편이 낫습니다.
뉴질랜드 럭비팀 자주 묻는 질문
Q. 뉴질랜드 럭비팀과 올블랙스는 같은 말인가요?
A. 보통은 그렇습니다. 다만 올블랙스는 정확히 남자 15인제 국가대표팀을 뜻합니다.
Q. 하카는 매 경기마다 같은 것을 하나요?
A. 카 마테가 널리 알려졌지만, 때에 따라 카파 오 팡고처럼 다른 하카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Q. 올블랙스는 월드컵에서 몇 번 우승했나요?
A. 남자 15인제 월드컵에서 1987년, 2011년, 2015년에 우승했습니다.
Q. 럭비의 공은 왜 앞으로 던지지 않나요?
A. 럭비 유니언 규칙에서는 공을 앞으로 패스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동료의 달리기와 옆, 뒤 패스가 더 중요해집니다.
Q. 여자 대표팀 이름은 무엇인가요?
A. 뉴질랜드 여자 15인제 대표팀은 블랙 펀스입니다. 여자 7인제 대표팀은 블랙 펀스 세븐스라고 부릅니다.
Q. 럭비를 처음 볼 때 가장 쉬운 경기 방식은 무엇인가요?
A. 7인제는 경기 시간이 짧고 공간이 넓어 흐름을 읽기 편합니다. 반면 15인제는 전략의 깊이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검은 유니폼 뒤에는 약속이 남습니다
뉴질랜드 럭비팀은 검은 유니폼과 하카로 먼저 기억됩니다. 조금 더 들여다보면 뒤로 패스해 앞으로 나아가는 팀 스포츠의 묘미가 보입니다. 올블랙스의 우승 기록도 인상적이지만, 블랙 펀스와 7인제까지 함께 볼 때 럭비 문화가 더 넓게 다가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공보다 먼저 움직이는 선수 한 명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뉴질랜드 럭비팀을 보는 일은 낯선 규칙을 외우는 일만은 아닙니다. 함께 버티고 자리를 내주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는 일이기도 합니다.
공식 기록은 월드 럭비(World Rugby)와 뉴질랜드 럭비 협회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 평안한 관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